1975년에 나온 이글스의 정규 4집. 재킷의 네이티브 아메리칸의 주술 기구 같은 소 해골과 날개 편 검은 새가 눈길을 잡는다. 이 음반에서 베이시스트 랜디 마이스터는 2곡을 만들며 돈 헨리나 글렌 프레이 못지 않은 솜씨를 뽐낸다. 특히 'Take it to the limit'는 이글스 라이브의 단골 곡이 되고, 다른 아티스트들도 많이 부른다. 하지만 랜디 마이스너는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음이 너무 높아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 라이브에서 이 노래를 넣을 것인가를 놓고 멤버들끼리 의견 충돌이 벌어졌고 랜드 마이스너는 그 길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리고는 이글스를 탈퇴해버렸다.
이 음반은 명반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다. 엠보싱처리된 재킷은 보관 상태가 좋았다. 음반 자체도 큰 흠집 없어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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