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가 처음 나왔을 때 신디 로퍼와 라이벌 구도를 그리며 관심을 모았다. 초반에 마돈나는 외모와 춤에 좀더 치중한 듯한 인상을 줬고, 이에 반해 신디 로퍼는 노래에 좀더 기울어졌다는 평이었다. 하지만 마돈나는 댄스 뮤직 이외에도 팝, 어덜트 컨템퍼로리까지 지평을 넓혔고,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으나, 신디 로퍼는 90년대 들어 각광을 받지 못한다.
세번째 음반인 트루 블루를 내면서 마돈나는 명실상부한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다. 팝과 라틴, 댄스까지 고르게 소화하면서, 음반 전체의 리듬감과 밸런스까지 맞췄다.
강렬하고 변칙이 강한 프로그레시브 록이나 헤비메틀에 경도돼 있던 시절 "라디오 순위 프로그램에나 나오는 가벼운 음악"이라고 우습게 보고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어서 다시 듣게 된 마돈나의 노래는 다른 팝 스타들보다 한 두 수 위에 있다.
일본에서 유통되던 음반들답게 깔끔하게 보관처리돼 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